한국남동발전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국내 중소기업의 중동지역 시장개척을 위해 이란과 오만에서 ‘2017 중동 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남동발전과 기계산업진흥회, KOTRA 협업으로 진행된 이번 수출상담회는 11개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가스와 석유플랜트, 정비회사 등을 대상으로 제품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참가사들은 이란과 오만 기업과의 바이어 매칭을 통해 각 국의 전력청, EPC사, 플랜트 기자재 수입업체 등을 만났다.
중동지역 중 특히 이란은 인근 중앙아시아 국가로 진출할 수 있는 전략적 지역에 위치해 성장 잠재력이 높아 국내 발전관련 협력 중소기업의 진출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수출로드쇼를 통해 279건에 이르는 구매상담이 이뤄졌고, 계약 상담액으로 660만 달러 상당의 성과를 올렸다”며 “정부의 동반성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