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내년도 시행 예정인 주민숙원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합동설계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합동설계단은 주민숙원사업과 도로 등 각종 소규모 건설사업의 조기 발주와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내년 2월 11일까지 군청 작업실에서 운영된다.
설계단은 군 건설교통과장을 총괄단장으로 군청과 각 읍·면 시설직공무원 15명을 3개 반으로 편성됐다.
남해군의 각종 건설사업 151건, 사업비 34억 원에 대해 자체 설계 할 예정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이번 합동설계단 운영으로 약 2억 원의 예산 절감과 시설직공무원들의 현장실습 및 기술정보 교류는 물론 사업 조기 발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