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인 거창군수가 내년도 군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양 군수는 지난 11일 제229회 거창군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지역갈등을 봉합하고 지역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여 재도약하는 한해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양 군수는 “이를 위해 각종 현안에 대한 민간 중심의 중재와 지역의 사회·경제 공동체의 활성화를 통해 달성할 수 있다”며 “우리지역의 가장 큰 현안인 거창구치소 문제도 민간이 중심이 된 공론화위원회가 구성되고 군민들이 지혜를 모우면 더 나은 미래 거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도 분야별 주요 정책으로는 서부경남의 중심도시로 성장, 일자리 창출과 안정된 지역경제도시 조성, 체류형 힐링관광도시 조성, 활력있는 농업도시 조성 등 7가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거창군은 올해 대비 7.79%, 362억 원이 늘어난 5015억 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했다.
거창=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