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만취해 지하철서 난동부린 50대 입건

술에 만취해 지하철서 난동부린 50대 입건

기사승인 2017-12-14 10:50:08

술에 만취해 지하철 출발을 방해하다 이를 말리는 승객에게 소화기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50대가 처벌을 받게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14일 만취한 상태에서 지하철에서 승객을 다치게 하는 등 난동을 부린 A(55) 씨를 특수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 40분쯤 부산도시철도 3호선 수영역 대저행 전동차 안에서 전동차 출발을 방해하다 승객 B(38) 씨에게 소화기를 휘둘러 머리에 부상을 입힌 혐의다.

만취 상태였던 A 씨는 전동차 출입문에 발을 넣고 문이 닫히지 못하게 하던 중 B 씨가 자신의 행동을 제지하자 갑자기 B 씨에게 소화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들의 신고로 부산교통공사 직원이 A 씨를 경찰에 인계, A 씨는 경찰에서 자신이 내리려는 목적지에 내리지 못한 것에 불만을 품고 그랬다고 진술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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