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대우조선해양의 분양대금 상환을 통한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조기 정상화를 위해 실무추진단을 구성했다.
김대형 부군수를 총괄반장으로 한 실무추진단은 △조사 △재정지원 △시설지원 △애버딘대 △투자유치 △소송 등 6반 17명으로 구성됐다.
실무단은 검찰 고발과 관련한 대응을 비롯해 채무상환 계획에 따른 재정 확보 방안과 갈사산단 공사재개 방안, 애버딘대 개교 정상화 추진 대책, 갈사·대송산단 투자유치 지원, 각종 소송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갈사산단 해면부 호안 보수와 매립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건설기술전문가를 영입하고, 검찰 고소․고발 및 소송 업무 컨설팅을 위한 법률전문가를 위촉하는 등 갈사산단 전반에 대한 조기 정상화를 꾀한다.
하동군 관계자는 “잘못 채워진 첫 단추로 인한 피해가 너무 크지만 경남도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분양대금 조기 상환 및 투자유치, 애버딘대 개교 정상화 등으로 갈사산단이 조기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