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최고농업기술명인 선발 심사에서 축산분야 명인에 함양군 박영식 씨(58세, 사진)가 선발됐다고 20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17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식량·채소·과수·화훼특작·축산 등 총 5개 분야의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을 뽑으며, 이 중 축산분야 명인에서 박 씨가 선정됐다.
박 씨는 함양에서 토종흑돼지 브랜드 ‘까매요’를 운영하면서 5610㎡의 돈사와 188㎡의 전용판매장, 517㎡의 체험관을 갖춘 양돈분야 전문농업인이다.
박 명인은 지난해부터 국립축산과학원 명예지도관으로 위촉됐으며, 바르게살기운동 함양군협의회장 등 다양한 지역봉사활동에도 참여해왔다.
경남도 출신 최고농업기술명인은 전국 최다인 12명이다.
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