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에도 ‘장난감은행’ 생긴다”…옛 사천읍사무소에 운영

“사천에도 ‘장난감은행’ 생긴다”…옛 사천읍사무소에 운영

기사승인 2017-12-26 14:46:48

사천시에도 장난감은행이 문을 연다. 

사천시는 옛 사천읍사무소 1층을 리모델링해 장난감은행 꿈꾸미의 보물창고를 설립했다 

오는 12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해 3월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사천시 장난감은행은 블록, 신체, 언어, 역할놀이, 음률, 조작탐색 등 6개 영역에 314, 957점의 장난감을 마련했다. 

또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실내 놀이기구가 설치된 놀이실을 비롯해 수유실·세척실 등으로 꾸며졌다 


연회비는 아동 1인당 2만 원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장애아동 및 부모(1~3), 세자녀 이상을 둔 가족, 부모가 국가유공자인 경우는 연회비 면제다. 

운영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이며, 일요일과 월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점심시간인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이용이 제한된다. 

사천시는 단순히 장난감을 대여해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에게는 건전한 사회성을 기르는 전인교육장으로, 부모들에게는 새로운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복지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아이를 많이 둔 가정에서 장난감은행을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질 좋은 장난감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아이들에겐 성장발달, 가정에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천=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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