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사우디아라비아 표준청(SASO)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전동기제품의 에너지효율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동기 제품을 사우디에 수출하는 관련 기업들은 KTL을 통해 수출에 필요한 시험을 진행하고 현지로 시료 송부 없이 인증 획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재희 KTL 인증산업본부장은 “KTL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신뢰 속에 에너지효율시험소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관련 기업들의 중동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역기술장벽에 대응하고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TL은 올해 초 UAE 사무소를 개소해 국내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중동 걸프협력기구 인정센터(GAC)로부터 GCC(Gulf Cooperation Council) 인증기관으로 지정돼 중동 수출을 지원 중이다.
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