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농·특산품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판매된다.
하동군은 우수 농·특산품의 소비 촉진과 판매 저변 확대를 위해 모바일 쇼핑몰 ‘알프스푸드마켓 앱’을 개발해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알프스 푸드마켓은 2009년 소도읍 종합육성사업 일환으로 하동읍 화심리 만지 배밭거리에 있는 폐교 부지에 하동명품센터를 지어 관내 농협과 영농조합에 위탁 운영했으나 실적 부진 등으로 포기하고 상당기간 방치됐다.
이에 따라 하동군은 하동을 찾는 관광객과 국내·외 수출․유통 전문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우수 농․특산물의 전시․홍보․판매장으로 활용하고자 하동녹차연구소 RIS사업단에 맡겨 2015년 4월 재개장했다.
재개장과 함께 푸드마켓에 참여하는 업체와 전시품목도 당초 30여 업체 200여개 품목에서 50여 업체 430여개 품목으로 2배 이상 늘여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현재 모바일 쇼핑몰에서는 지역 대표 농·특산품인 녹차류를 비롯해 녹차 가공품, 재첩국, 건나물, 매실 엑기스류, 매실 장아찌, 대봉감 말랭이, 전통장류, 녹차화장품 세트, 꽃차 등 280여종이 판매된다.
하동=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