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 5만6천가구…역대 '최대'

올해 재개발·재건축 분양물량 5만6천가구…역대 '최대'

기사승인 2018-01-03 17:20:53

올해 전국 정비사업 분양물량이 200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3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전국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일반분양 물량은 5만6373가구(107곳)로 조사됐다.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해 3만1524가구보다 78.9%(2만4859가구) 증가했다. 재개발 3만9868가구, 재건축은 1만6505가구로 재개발이 재건축보다 2.4배 많았다.

정비사업 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로 1만3312가구(29곳)에 달한다. 이어 경기(1만2253가구 ·25곳), 부산(9356가구 ·13곳), 경남(4938가구 ·9곳), 대구(3794가구 ·12곳), 광주(3286가구 ·4곳) 순이다.

수도권의 경우 GS건설은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개포그랑자이를 7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43~114㎡ 281가구다.

현대건설 컨소시움(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은 강남구 일원동 개포8단지 공무원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디에이치자이(가칭)를 1월 분양한다. 59~127㎡ 1690가구다. 분당선을 통해 KTX수서역까지 1정거장이다. 수서역세권 및 현대차 GBC건설 등 호재가 있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1차를 재건축하는 서초 우성1차 래미안을 3월 분양한다. 83~135㎡ 192가구다.

롯데건설은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제4구역을 재정비해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청량리 롯데캐슬을 4월 분양한다. 84~101㎡ 1259가구다. 1호선 청량리역이 도보 2분거리인 초역세권단지다. 65층 주상복합아파트와 호텔, 쇼핑몰 등이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다.

GS건설은 마포구 염리동 염리3구역을 재개발하는 마포그랑자이를 3월 분양한다. 39~114㎡ 446가구다. 2호선 이대역과 6호선 대흥역을 걸어서 이용가능하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과천시 부림동 과천주공 7-1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을 2월 분양한다. 59~114㎡ 575가구다.

SK건설과 롯데건설은 경기도 과천시 원문동 과천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주공2 재건축단지를 4월 분양한다. 59~111㎡ 518가구다. 4호선 과천청사역이 도보 3분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움(SK건설 현대건설 대우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호원초교 주변지구를 재개발하는 호원초 주변지구 재개발단지를 4월 분양한다. 39~84㎡ 2001가구다.

지방에선 롯데건설이 대구시 중구 남산동 남산2-2구역을 재건축하는 대구 남산2-2구역 롯데캐슬을 6월 일반분양한다. 59~84㎡ 총 987가구 중 일반분양은 630가구다.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 온천2구역을 재개발하는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를 5월 분양한다. 59~114㎡ 2485가구다.

대림산업은 부산시 북구 만덕동 만덕5구역 2블록을 재정비해 짓는 공공분양아파트 e편한세상 만덕을 3월 일반분양한다. 59~114㎡ 1358가구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