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전 금지’ 러시아 선수들, CAS에 집단 제소

‘출전 금지’ 러시아 선수들, CAS에 집단 제소

‘출전 금지’ 러시아 선수들, CAS에 집단 제소

기사승인 2018-01-10 09:35:52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징계를 받아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잃은 러시아 선수 및 관계자 43명 중 42명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징계를 받아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잃은 러시아 선수 및 관계자 20명이 추가로 CAS(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재소한 것이 알려졌다.

10일(한국시간) AP 통신은 “CAS가 20여 명의 러시아 선수들이 추가로 제소 해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러시아 선수 및 관게자들의 제소 건수는 총 42건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AFP 통신 역시 “IOC 징계로 평창 출전 자격을 잃은 43명 가운데 42명이 CAS에 제소했다”며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전에 22명이 제소를 마쳤고, 최근 20명이 추가로 CAS에 제소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바탈리 뭇코 러시아 체육부 총리도 영구 제명 징계에 반발, 제소했다.

러시아는 2011년부터 정부가 도핑을 조작을 지속했단 혐의를 받고 지난해 12월초 IOC로부터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러시아 선수들이 국가대표 자격으로 올림픽에 출전하는 길이 막혔다. 그러나 IOC는 도핑 테스트를 통과한 선수에 한해서는 개인 자격으로 올림픽에 출전이 가능토록 조치했다. 

한편 봅슬레이 선수인 막심 벨루긴은 CAS에 제소하지 않았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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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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