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가 사회 문제화 되면서 각 지자체 등이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 첫 고독사가 부산에서 발생했다.
14일 오후 5시쯤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 방안에서 A(63) 씨가 숨져있는 것을 친구 B(63) 씨가 연락이 되지 않은지 일주일 만에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친구 B 씨는 일주일 전부터 연락이 되지 않아 119구급대원에게 신고해 A 씨 집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안방에 혼자 숨져있는 A 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족과 떨어져 생활해온 A씨가 지병인 간 질환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