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이 25일 방남했다. 감독과 선수 12명, 자원인력 2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북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은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측 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현재 우리 측 입경 수속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속이 문제없이 진행되면 이들은 곧바로 대표팀 훈련장소인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으로 향한다. 남북 단일팀은 진천에서 합동훈련을 통해 조직력 담금질에 들어갈 전망이다.
동행한 북측 선발대 8명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내려왔다. 선발대는 2박3일 동안 서울과 강릉, 평창 등을 방문해 경기장 및 프레스 센터, 숙소와 태권도 시범단 공연장을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