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단과 북측 선발대가 25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측 출입사무소를 통해 들어왔다.
공동취재단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9시20분경 경의선 육로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한 뒤 입경 수속을 진행했다.
북측 여자하키팀은 곧장 버스를 타고 훈련장인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으로 향한다. 이들은 본격적인 합동 훈련 후 다음달 4일 스웨덴과 평가전을 치른다. 평창올림픽 첫 경기는 같은달 10일 열리는 스위스와의 조별리그 1차전이다.
북측 선발대(단장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도 이날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내려왔다. 선발대는 2박3일 일정으로 서울, 강릉, 평창을 방문해 이후 내려올 선수단의 이동경로를 점검한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