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자신에게 말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직장동료를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30대 직장 동료를 살해한 혐의로 A(47)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 씨는 25일 오후 11시 50분쯤 부산 금정구 B(36) 씨의 집에 찾아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B 씨의 가슴을 찔러 병원으로 옮겨지던 B 씨를 숨지게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 씨와 B 씨는 야식 배달업체에서 일하는 직장동료로 평소 B 씨가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말 버릇이 없어 살해하려고 마음먹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 직후 B씨와 동거하던 동료의 신고로 직장 사무실에 숨어 있던 A 씨를 검거하고,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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