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KOMEA가 ‘조선기자재 수출 및 A/S 거점기지 구축 및 운영 등 조선기자재 업계의 부족한 마케팅 지원을 통해 수출이 증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은 조선해양기자재 업체를 대상으로 ‘조선기자재 수출 및 A/S 거점기지 구축 및 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조선기자재 업체의 해외 직수출 확대와 기자재의 해외 A/S 발생 시 신속,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 연간 18억5000만 원의 사업비로 해외 A/S 엔지니어 양성 교육 및 해외 바이어 발굴, 글로벌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 등에 집행금액의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KOMEA는 현재 싱가포르와 중국에 A/S기지를 각각 1개씩 구축 운영 중이며, 지난해 ㈜비아이산업 등 35개사에 대해 212건의 해외 A/S 엔지니어 양성 교육 및 해외 바이어 발굴, 수출 상담회를 통한 사업 지원을 했고, 올해 평균 예상수출금액 15% 증가가 예측된다.
그 중에서도 특히, ㈜비아이산업은 해외 바이어 발굴 사업을 통한 예상수출금액을 USD 615만 달러로 기대하고 있고, 지난해 바이어 발굴 사업으로 8억5000달러라는 실제 계약을 이끌어냈으며, A/S 부품과 관련한 예상 수출금액은 235만 달러, A/S 관련 비용절감액도 51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또 한라IMS㈜는 해외 바이어 발굴 사업을 통한 예상 수출금액은 35억7230 달러로 기대하고 있고, 지난해 바이어 발굴 사업을 통해 4억6150 달러라는 4건의 실계약 성과를 냈으며, A/S 부품과 관련한 예상 수출금액은 35만 달러 A/S 관련 비용절감액도 15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시 송양호 산업통상국장은 “이제 우리 조선기자재 업계는 기자재의 제조, 판매, A/S 체계를 구축,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할 수 있으며, 앞으로 수요가 많은 중동과 유럽에도 A/S기지를 확대, 구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