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강화군이 4개 학교에 ‘명상숲’을 조성해 학생들에게는 생태학습장을, 군민들에게는 녹색쉼터를 제공한다(사진).
강화군은 5일 군수실에서 강화여자고등학교,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 명신초등학교, 조산초등학교 등과 자연친화적인 ‘명상숲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에는 올해 사업비 2억4000만 원을 투입한다.
조산초등학교에는 자연생태식물원 및 작은 동물원(800㎡)이, 명신초등학교에는 두꺼비 생태숲체험장(800㎡)이 조성된다. 강화여고에 1500㎡에 주민과 학생이 함께할 수 있는 숲길 정자 연못 등이 조성되고, 강남영상미디어고에도 같은 면적에 수목을 비롯해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아울러 4개 명상숲에 교목 150주와 관목 8000주를 식재하고, 체험학습이 가능한 사계절 수목과 초화류도 식재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덕신고등학교에 6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명상숲을 조성했다. 1200㎡의 면적에 1383의 수목을 식재하고 파고라, 벤치, 평상형 데크 등을 설치했다.
강화=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