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남북 공동기수에 봅슬레이 원윤종 선정… 선서는 모태범 유력

올림픽 남북 공동기수에 봅슬레이 원윤종 선정… 선서는 모태범 유력

올림픽 남북 공동기수에 봅슬레이 원윤종 선정

기사승인 2018-02-06 16:36:37

오는 9일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남북 공동입장 시 한반도기를 들 우리나라 기수로 남자 봅슬레이 선수 원윤종이 선정됐다.

6일 대한체육회에 따르면 체육회는 지난달 선수단 결단식에서도 기수를 맡은 바 있는 원윤종을 이번 공동입장의 기수로 낙점하고, 올림픽 정부합동지원단에 보고를 올렸다. 

함께 입장하는 북한 쪽에서는 공동기수를 아직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국제대회 개회식에서 남북이 공동입장하는 것은 지난 2000년 시드니 하계올림픽 이래 역대 10번째다. 또한 2007년 창춘 동계아시안게임이 이후 11년 만의 일이다.

한편 개회식에서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을 대표해 선수선서를 맡을 남자 선수로는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의 모태범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태범 역시 지난달 선수단 결단식에서 남자 주장으로서 선수선서를 맡은 경험이 있다.

함께 선서문을 낭독할 여자 선수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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