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이 쇼트트랙 여왕 최민정(성남시청)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 10인에 선정했다.
AFP통신은 7일 최민정을 비롯해 클로이 김(미국·스노우보드), 네이선 천(미국·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하뉴 유즈루(일본·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등을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빛난 인물로 선정했다.
당초 AFP통신은 빅토르 안(러시아)을 주목해야 하는 선수로 지목했으나 올림픽행이 좌절되자 그 자리를 최민정으로 채웠다.
이 매체는 최민정이 이번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다고 소개하며 “500m, 1000m, 1500m 등에서 금메달이 유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만약 3000m 계주에서도 우승을 돕는다면 홈 4관왕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한 재미교포 클로이 김에 대해선 “부모의 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스타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지난 소치올림픽에선 나이 때문에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몇 년간 인상적으로 활약했다”고 전했다.
AFP는 이 외에 네이선 천, 하뉴 유즈루, 하뉴 유즈루, 네이선 천, 알리나 자리토바(러시아·피겨 여자 싱글), 마르탱 푸르카드(프랑스·바이애슬론), 마르셀 히르셔(오스트리아·알파인 스키) 등을 거론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