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인 9일 마지막 성화 점화자에 관심이 모였다. 유력한 후보는 '피겨 여왕' 김연아다.
강원도청은 9일 오전까지 SNS를 통해 개회식 성화 점화자 예상 이벤트를 펼쳤다. 이날까지 약 3000여명이 응모했으며 90%이상이 김연아로 마지막 성화 점화자를 예상했다.
올림픽을 비롯해 주요 국제스포츠대회 개회식의 하이라이트가 바로 성화 점화이니만큼 큰 관심이 모이는 것은 당연지사. 일각에서는 남북 공동대표를 점치기도 했으나 한국이 낳은 세계적 스타이니만큼 여론은 김연아가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분위기.
지난해 10월 그리스에서 출발한 올림픽 성화는 11월1일 한국에 도착한 이후 전국 17개 시도를 밝혀왔다.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기간은 101일, 주자는 7500명, 봉송거리는 2018km에 달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당일인 9일에는 오전 8시30분 평창군청에서 성화 봉송이 시작된다. 이날 성화 봉송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미로슬라프 라이착 유엔총회 의장, 이희범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이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