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다 한 동생 꿈 위해… 노선영, 1500m 출격 준비

못 다 한 동생 꿈 위해… 노선영, 1500m 출격 준비

기사승인 2018-02-12 17:52:10

숱한 고비를 넘긴 노선영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 

노선영은 12일 오후 9시30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에 출전한다.

노선영은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이번이 4번째 올림픽 출전이다. 그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결심했으나 2년 전 세상을 떠난 동생 고 노진규의 꿈을 대신 이루고자 스케이트 끈을 다시 동여맸다. 

우여곡절도 많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행정착오로 올림픽 무대에 서지 못할 뻔 했다. 노선영은 자신의 SNS에 빙상연맹의 무능함을 규탄하며 절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다행이도 러시아 엔트리에 결원이 생기며 기적적으로 올림픽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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