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 피겨 남자싱글 쇼트 83.43 개인 최고점… 프리 진출

차준환, 피겨 남자싱글 쇼트 83.43 개인 최고점… 프리 진출

차준환, 피겨 남자싱글 쇼트 83.43 개인 최고점… 프리 진출

기사승인 2018-02-16 13:06:09

한국 피겨 남자싱글 대표 차준환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남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따냈다.

차준환은 16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피겨 개인전 남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3.79에 예술점수(PCS) 39.64점을 얻어 총 83.43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자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최고점보다 1.09점 높은 점수다. 차준환은 중간순위 4위에 올라 24명에게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진출권 확보를 확정했다.

이날 차준환은 30명의 선수 중 14번째로 출전해 뮤지컬 돈키호테 ‘집시 댄스’에 맞춰 프로그램 연기에 나섰다. 첫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깔끔하게 성공시켰으며 이어 트리플 악셀도 성공했다. 더불어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트리플 러츠를 마친 차준환은 플라잉 카멜 스핀과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싯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 지었다.

차준환은 오는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개최되는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출전해 한국 남자 피겨 역사상 첫 올림픽 톱 10에 도전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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