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준·서이라, 쇼트트랙 1000m 결승 진출…2번째 金 사냥 나선다

임효준·서이라, 쇼트트랙 1000m 결승 진출…2번째 金 사냥 나선다

기사승인 2018-02-17 20:56:36

임효준과 서이라가 남자 쇼트트랙 1000m 종목 결승에 진출했다.

두 선수는 17일 강원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000m 종목 준결승 경기를 치렀다. 그 결과 임효준이 1조 1위로, 서이라가 2조 2위로 최종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이날 임효준은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치고 나가는 전략을 펼쳤다. 5바퀴를 남겨놓고 유리 콘포르톨라(이탈리아), 샤오린 산도르 리우(헝가리)와의 선두 경쟁에서 승리한 그는 끝까지 1위 자리를 유지, 가장 먼저 피니시 라인을 밟았다.

서이라 역시 이번 무대에서는 초반부터 힘을 냈다. 2바퀴를 남겨놨을 때까지 3위 자리를 유지하던 서이라는 마지막 바퀴에서 전력 질주, 캐나다 선수 2명을 제치면서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조 1위는 존 헨리 크루거(미국)이 차지했다.

두 선수는 잠시 후 같은 장소에서 결승 레이스를 치른다. 특히 지난 10일 남자 쇼트트랙 1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는 임효준은 대회 2관왕을 노린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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