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박지우 논란에 장수지 “같은 나라 국민이 할 짓인지”

김보름-박지우 논란에 장수지 “같은 나라 국민이 할 짓인지”

김보름-박지우 논란에 장수지 “같은 나라 국민이 할 짓인지”

기사승인 2018-02-20 09:33:21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김보름이 ‘팀워크 논란’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장수지가 그를 옹호하고 나섰다. 

19일 김보름-박지우-노선영 조는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에 출전했지만 팀워크가 무너진 모습을 보이며 논란을 낳았다. 특히 김보름과 박지우가 저조한 성적의 원인으로 노선영을 지목하면서 여론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 

장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무렇게나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말 한마디가 얼마나 무서운 건데 애꿎은 선수들한테 뭐라 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관심도 없다가 올림픽 시즌이라고 뭣도 모르고 보면서 선수들 상처만 주는데 너무 화가 난다. 어디 무서워서 국가대표 하겠나”며 여론에 반감을 표했다.

그는 “시합도 안 끝난 선수들 사기 떨어트리고 그게 같은 나라 국민이 할 짓인지 메달 따주면 영웅이고 못 따면 국가대표 취급도 안 해주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장수지가 게재한 글로 논란이 확산되자 그는 “전에 올렸던 글을 보신 분들께 죄송하다. 저도 선수 입장이다 보니 안쓰럽고 욱해서 그랬다"며 "앞으로는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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