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환 “폐회식에 싸이 안 나온 이유? 제안했는데 본인이 부담 느껴”

송승환 “폐회식에 싸이 안 나온 이유? 제안했는데 본인이 부담 느껴”

송승환 “폐회식에 싸이 안 나온 이유? 제안했는데 본인이 부담 느껴”

기사승인 2018-02-26 10:45:24


송승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이 폐회식에 가수 싸이가 나오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26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송승환 총감독은 "'왜 싸이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 나오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사실 싸이를 만났다. 그런데 본인이 '강남스타일'을 올림픽에서 보여준다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더라. 제안을 했는데 본인이 고사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대신 개막식 선수 입장 때 '강남스타일'이 나왔다”며 “개막식에 나온 '강남스타일'은 싸이가 직접 편곡해준 곡”이라고 설명했다.

또 송승환 총감독은 “아시안게임 때 싸이가 많은 비난을 받았다”며 “참 연예인은 힘들다. 어떤 행사에 출연하면 ‘왜 출연했냐’고 비난받고, 안 하면 ‘왜 안 했냐’고 비난받으니까”라고 했다.

송승환 총감독은 개막식에서 화제를 모은 인면조도 언급했다. 그는 “이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 예상 밖이었다”며 “처음에는 인면조의 앞머리 헤어스타일이 M자였는데 일본인 얼굴 같은 모습이라 '조금 더 머리를 심자'라고 해 M자를 일자머리로 만들었다”라고 제작 비화를 밝혔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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