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만큼 성장속도가 빠른 도시도 드물다. 그런데도 김포는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아 여전히 옛 모습을 간직한 곳이 많다.
김포시가 시민에게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김포의 변화상을 소개하고자 옛 모습을 간직한 지역들을 촬영, 개최중인 '응답하라 김포' 온라인 사진전이 인기다(사진).
시는 시민들과 공감하고자 매월 테마를 정해 온라인 사진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달 주제는 '응답하라 김포'로 옛 모습을 간직한 상가와 음식점, 오래 된 거리와 건물 등 60여 점을 전시중이다.
온라인 사진전을 본 누리꾼들은 "마치 추억여행을 다녀온 느낌"이라며 "변화와 보존이 공존하는 김포의 모습이 이채롭다"고 말했다.
지난달에는 문화재 훼손, 쓰레기 무단 투기 등 일부 시민들의 무질서 사례를 찍은 '김포의 부끄러운 자화상' 사진전을 개최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온라인 사진전은 시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김포=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