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작곡가 故 이영훈의 10주기 헌정 무대를 선보인다.

작곡가 이영훈은 80년대 가수 이문세와 콤비를 이뤄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광화문 연가’ ‘옛 사랑’ ‘붉은노을’ 등의 수많은 명곡을 만들어냈다. 대중음악계에서는 이영훈 작곡가를 두고 “팝음악이 주류였던 국내 대중음악 시장에서 가요를 대중화 시킨 인물”로 꼽는다.

특히 1987년에 나온 이문세의 4집앨범은 곡 대부분이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4집 앨범 대표적인 수록곡은 ‘사랑이 지나가면’, ‘그녀의 웃음소리 뿐’, ‘이별 이야기’ 등이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경호, 정동하, 테이, 뮤지컬 배우 김지우와 최재림, 국악인 김나니와 현대무용가 정석순, 천단비, 보컬그룹 브로맨스 등이 출연해 이영훈이 남긴 곡들을 자기만의 스타일로 무대를 꾸민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