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시브스가 2018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NA LCS) 정규 시즌을 1위로 마감했다. 이들은 경쟁자 에코 폭스와 재경기(1위 결정전)를 치른 끝에 값진 타이틀을 획득했다.
100 시브스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NA LCS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NA LCS 스프링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에코 폭스를 제압해 나란히 12승6패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어진 1위 결정전에서 또 한 번 상대를 격파하면서 1위 등극을 확정 지었다.
지난해 11월 공식 창단한 100 시브스는 이로써 첫 참여 시즌부터 정규 시즌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시즌 중반 4연패를 당해 휘청이기도 했으나, 시즌 막바지 순위 결정전을 포함해 6연승을 달리면서 반전 드라마를 일궈냈다.
한편 에코 폭스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현재 팀 솔로미드(TSM), 클라우드 나인(C9), 클러치 게이밍, 팀 리퀴드가 3위부터 6위 자리를 놓고 순위 결정전을 치르고 있다. 이들은 정규 시즌에 나란히 11승7패를 기록했다.
유럽 지역에서는 전통의 명가 프나틱이 일찌감치 EU LCS 정규 시즌 1위를 확정 지었다. G2 e스포츠는 스플라이스와 2위 결정전을 치른 끝에 승리했다. 뒤이어 팀 바이털리티와 H2K 게이밍, 팀 로캣 순으로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