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블라썸과 러너웨이가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 각 조 1위로 등극했다.
19일 서울 방이 올림픽 공원 K-아트 홀에서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 개막전이 펼쳐졌다. 그 결과 A조 1경기에서는 블라썸이 메타 아테나를 3대1로, B조 1경기에서는 러너웨이가 MVP 스페이스를 4대0으로 각각 제압했다.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블라썸이 1승으로 이른 시기 A조 1위에 올랐다. 메타 아테나는 1패를 기록해 최하위로 뒤처졌다. 마찬가지로 1승을 거둔 러너웨이도 B조 1위에 등극했고, 1패를 기록한 MVP 스페이스는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팀 블라썸은 1세트(네팔)을 0대2로 무력하게 내줬으나, 이어지는 2(할리우드)·3(아누비스 신전)·4세트(도라도)를 내리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탄탄한 수비력이 승리의 원천이었다. 이들은 2세트와 4세트에 1실점으로, 3세트에는 무실점으로 상대 공격을 무산시켰다. 아울러 공격에서는 ‘안스’ 이선창의 활약이 돋보였다.
러너웨이는 1세트(네팔)을 2대0으로 이긴 이후 끝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나갔다. 2세트(아이헨발데)와 4세트(감시기지 지브롤터)서 추가 시간 끝에 동점을 일궈낸 이들은 연장전에서 게임을 역전시켰다. 3세트(호라이즌 달 기지)는 A거점을 내줬으나 후공에서 2득점해 결과를 반전시켰다.
방이│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