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의 승강전행이 확정됐다. 지난 2016년 서머 시즌 승강전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본선에 합류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bbq 올리버스는 잔류가 확정됐다.
MVP는 22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SK텔레콤 T1과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대2로 완패했다.
MVP는 이날 경기를 패하면서 6승12패 세트 득실 -14점, 9위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따라서 bbq(6승12패 세트 득실 -10점)에게 8위 자리를 내줌과 동시에 승강전 참여가 확정됐다.
시즌 초반 5경기에서 단 1세트도 따내지 못했던 게 치명적으로 작용했던 시즌이었다. 1라운드를 2승9패로 마친 이들은 2라운드에 4승5패를 거두며 보다 향상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한껏 뒤처진 순위를 반전시키기엔 역부족이었다.
MVP는 지난 2016년 서머 시즌 승격 직후 6위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킨 팀. 2017년 스프링 시즌에는 정규 4위, 포스트 시즌 5위에 올랐다. 이어지는 서머 시즌에는 8위를 기록한 바 있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