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대리 게이머로 활동한 사실을 적발당한 댈러스 퓨얼 소속 ‘오지’ 손민석이 오버워치 리그로부터 4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오버워치 리그는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민석에게 4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밝혔다. 손민석은 지난 2017년 여름에 타인 명의 계정을 플레이하고, 그 대가로 금전적 이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민석의 대리 게이머 활동 논란은 그의 댈러스 입단이 확정됐던 3월 초부터 불거졌다. 한때 그와 함께 대리 게이머로 활동했다고 주장한 익명의 오버워치 유저가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활동 내역을 폭로한 것이 기폭제가 됐다.
오버워치 리그 선수가 과거 대리 게임 전적으로 인해 징계를 받은 것은 이번이 2번째다. 필라델피아 퓨전 ‘사도’ 김수민 역시 지난해 11월 대리 게이머 활동 사실을 적발당해 30경기 출전 금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