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미리보는 P·O, kt가 웃었다…아프리카에 2대0 완승

[롤챔스] 미리보는 P·O, kt가 웃었다…아프리카에 2대0 완승

기사승인 2018-03-25 22:05:10

미리보는 플레이오프 맞대결에서 kt 롤스터가 웃었다.

kt는 25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에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3위, 13승5패 세트득실 +13점의 성적으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아프리카 역시 오늘 경기를 패배하긴 했으나 2위, 13승5패 세트득실+15점의 준수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날 아프리카는 ‘기인’ 김기인, ‘모글리’ 이재하, ‘쿠로’ 이서행, ‘크레이머’ 하종훈, ‘투신’ 박종익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kt는 ‘러시’ 이윤재가 시즌 첫 출장 기회를 가졌고, 아울러 ‘스멥’ 송경호, ‘유칼’ 손우현, ‘데프트’ 김혁규, ‘마타’ 조세형이 변함없이 자리를 지켰다.

1세트는 kt의 압승이었다. kt는 초반 바텀 라인전에서 거둔 이득을 바탕으로 눈덩이를 굴렸다. 이들은 퍼스트 블러드를 내줬으나, 잠시 뒤 이윤재(세주아니)의 도움을 받아 상대 바텀 듀오 잡아내고 이후 포탑까지 철거했다.

kt의 촘촘한 거미줄 운영은 계속해서 아프리카를 옭죄였다. kt는 33분 만에 바람 드래곤 2스택, 화염 드래곤 2스택을 쌓는 등 대형 오브젝트도 독식했다. 36분에 내셔 남작을 사냥한 이들은 이후 1-3-1 스플릿 공격으로 아프리카의 넥서스를 철거했다.

2세트에는 손우현(스웨인)과 이윤재(리 신)이 게임을 지배했다. 이서행(카르마) 상대로 솔로 킬을 올린 손우현은 폭 넓게 움직이며 팀에 탑과 미드 주도권을 가져왔다. kt는 대형 오브젝트를 독점하며 상대와의 성장 격차를 벌려 나갔다.

상대의 시야를 장악한 kt는 27분 기습적인 매복 공격을 성공시켜 4킬을 따냈다. 그리고 내셔 남작을 처치해 버프를 둘렀다. 이후 1-3-1 스플릿 작전으로 아프리카의 본거지를 잠식, 34분 만에 게임을 끝냈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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