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존 드래곤X가 ESPN 파워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7일(한국시간)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5개 메이저 지역(한국, 중국, 북미, 유럽, 대만·홍콩·마카오)에 속한 팀을 대상으로 전력에 따른 순위를 매겼다.
ESPN은 “킹존이 롤챔스 결승을 앞두고도 마지막까지 예리함을 잃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킹존은 지난 21일 진에어 그린윙스를, 27일 KSV를 각각 꺾으면서 9연승, 2라운드 전승을 달성한 바 있다. 일찌감치 정규 시즌 1위를 확정지은 이들은 오는 4월14일 롤챔스 결승 무대에 선다.
EPSN은 중국의 인빅터스 게이밍(IG)을 2위에 올려놨다. 이들은 “한국에서 킹존을 막을 수 있는 팀이 없고, 중국에는 IG를 막을 수 있는 팀이 없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IG는 최근 14승1패의 성적으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편 아프리카 프릭스, kt 롤스터, KSV는 순서대로 3,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쉽게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한 락스 타이거즈가 6위를 기록한 가운데, 이들을 대신해 진출한 SK텔레콤 T1은 9위에 랭크됐다.
▶ 3월27일자 ESPN 파워랭킹
1위: 킹존 드래곤X
2위: 인빅터스 게이밍(IG)
3위: 아프리카 프릭스
4위: kt 롤스터
5위: KSV
6위: 락스 타이거즈
7위: 로그 워리어즈
8위: 로열 네버 기브업(RNG)
9위: SK텔레콤 T1
10위: 프나틱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