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 양주 동두천 등 3개 시는 27일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양포동(양주 포천 동두천) 글로벌 섬유·가죽·패션클러스터특구' 지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사진).
약 1시간 30분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공청회에는 곽동재 경기북부환편공업협동조합이사장 등 3개 시의 섬유·가죽산업조합 이사장, 변성원 한국섬유소재원장, 류종우 경기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 류승숙 두드림패션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양포동 글로벌 섬유·가죽·패션클러스터특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공청회에서 발표된 특구계획(안)의 주요내용에 따르면 27.8㎢의 부지에 2018~2022년 5년간 약 891억의 예산을 투입해 특구 산업 인프라 확충, 글로벌 섬유가죽패션 수출시장 활성화, 섬유가죽패션 생산기술 고도화, 특구운영 및 산업지원 기능 강화 등 총 16개의 세부사업이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이번 특구 지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유․ 가죽산업의 돌파구가 되어 경기북부의 주력산업으로 자리잡아 한다는 의견을 발표했다.
포천시 양주시 동두천시는 4월 내에 특구계획(안)을 확정해 지방의회 의견 청취 후 2018년 내에 특구를 지정할 예정이다.
포천=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