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역 수산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산연관사업의 창업·투자 활성화를 위해 ′2018년 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지역 수산연관산업의 창업․투자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난 2월 수행기관인 테크노파크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2억 원(국비 11억, 시비 11억) 확보, 약 50개의 부산수산중소업체를 대상으로 기업의 성장주기에 따라 ‘창업해-성장해-투자해’의 3단계 지원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한다.
특히, 수산관련 예비창업자를 밀착 지원, 우수 아이디어 수산 창업 성공률 제고, 운영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대해서는 최장 3년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수산창의기업 지원을 개편해 스타기업을 중점 육성한다.
또 시와 테크노파크는 이번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성공사례를 발굴·홍보하고, 부산 수산기업의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중물로 사업이 정착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비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사업 모집기간은 수산창의기업 지원의 경우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며, 밀착지원의 경우 다음달 25일부터 27일까지, 그 외 세부 일정 및 내용은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그동안 소외됐던 수산기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해 영세한 수산업체로부터의 큰 호응과 산업 Boom-up 및 도전의식 고취로 산업 전반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단계(2015~2017) 사업에서 모두 143개사의 수산연관기업을 발굴․지원해 평균 15% 매출 증가와 846명 고용 창출, 488억 원의 수출성과를 거뒀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