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홀로 계신 부모님 안부안심콜 서비스 추진

부산시, 홀로 계신 부모님 안부안심콜 서비스 추진

기사승인 2018-03-30 14:39:18

고독사 예방 및 노인안전을 위해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혼자 계신 부모님을 위한 홀몸 노인 연락두절시, 지역활동가의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는 ‘안부안심콜 서비스’를 한다.

부산시는 부산에 홀로 생활하는 부모님(만65세 이상 독거노인)이 있는 자녀가 부모님과 연락이 두절되었을 경우 안심콜(1588-5998)로 안부확인을 신청하면 지역 활동가의 가정방문 등을 통해 안부를 대신 확인해 주는 ‘안부안심콜 서비스’ 사업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수행하고,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평일, 주말에 운영되며, 서비스 신청 대상은 홀몸 노인과 거주지를 달리하는 자녀, 손자녀(직계비속), 직계비속 자녀가 없는 경우는 형제자매, 4촌 이내 방계혈족 및 배우자 등도 신청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lovesenior051.c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senior051@hanmail.net), 우편(부산시 중구 중구로 71, 가톨릭센터 7층 부산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팩스(051-462-2590)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사전신청자에 한해 반드시 신청인과 부모님의 동의가 있어야 서비스가 진행된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시범기간을 거쳐 추진성과에 따라 내년부터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배일화 시 노인복지과장은 “급속한 노령화로 타지에 자녀를 보낸 홀로 어르신들의 안전 확인과 타지에 거주하는 자녀들이 안부전화로도 부모님의 안전 확인이 되지 않을 경우 시가 안부를 확인해주는 서비스로 고독사 예방 및 노인안전문제가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연말 기준 부산 독거노인의 수는 14만5236명(전체 노인수의 25.6%, 만65세 이상 주민등록 1인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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