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시 버스 운수업체(김포운수 외 2곳)가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승객에게 미세먼지 마스크를 무료 배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사진).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공공기관 주차장의 차량 2부제를 시행되고 시민들의 자율적인 2부제 참여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증가한다. 이에 따라 버스업체가 고객에게 미세먼지 마스크 무료 배포에 적극 나섰다.
지난달 27일 수도권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시 김포운수 및 선진버스의 43개 노선 총 543대 버스에서는 대당 100개의 마스크를 버스 이용객에게 무료 배포했다.
4월부터는 강화운수 90대 버스차량까지 포함, 김포시 전 노선의 시내버스에서 배부할 계획이다.
이도훈 시 교통행정과장은 "버스업체에서 대중교통이용 활성화와 시민 건강을 위해 마스크 무료 배포를 하고 있다" 며" "2일부터는 경기도 및 경기운송조합에서 마스크를 일부 보조받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모든 시내버스에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