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이용객 3만여 명을 돌파한 부산 롯데호텔의 대표 서비스인 ‘엘티이 로드’가 프라이빗 투어패키지를 새롭게 출시하는 등 봄을 맞아 개편을 시도한다.
부산롯데호텔은 내국인 투숙객 전용 무료 관광 프로그램인 ‘엘티이 로드(L.T.E ROAD)’ 봄 프로그램을 새롭게 출시해 오는 6월 30일까지 운영하며, 엘티이 로드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프라이빗 투어패키지’를 출시 한다고 4일 밝혔다.
2012년 프로그램 출시 이후 누적 이용객 3만여 명을 돌파한 인기 프로그램인 엘티이 로드는 내국인 투숙객이 사전 예약하면 호텔 전용 관광버스를 타고 전담 부산 토박이 가이드와 송도해수욕장, 전포카페거리, 해동용궁사 등 부산 명소 곳곳을 관광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번 봄 프로그램 개편을 통해 몰운대 해안산책로, 화명수목원, 대저생태공원 등의 신규 명소가 추가돼 모두 9개 코스가 요일별로 다양하게 운영된다.
특히, 뉴욕타임스가 '2017년 가봐야 할 52곳' 중 한 곳으로 선정하고 서울 이태원의 경리단길에 빗대 ‘전리단길’로 불리는 전포카페거리를 탐방하는 주간 및 야간 코스를 운영한다.
엘티이 로드 팀 박현두 매니저는 “이번에 출시한 봄 프로그램은 수년간의 관광 노하우를 쌓은 엘티이 로드 직원이 직접 답사하고 추천하는 부산의 숨은 명소로 구성됐다”며, “엘티이 로드 이용을 위해 우리 호텔에 투숙하는 고객이 늘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텔은 엘티이 로드 서비스 노하우를 활용, 픽업&센딩, 클럽슈페리어스위트 룸 1박, 웰컴푸드 1회(하프와인 1병과 과일 5종), 클럽 라운지 2인 이용, 프라이빗 투어, 로맨틱 디너 2인(한, 중, 일식당 중 택1)을 제공하는 100만 원의 프라이빗 투어패키지를 선보인다.
프라이빗 투어 서비스는 고객의 일정에 맞춰 부산역 혹은 김해공항에서 픽업 서비스가 제공되고, 전문 가이드가 사전에 고객과 상의해 맞춤형 부산 관광 코스를 구성한다.
관광이 끝난 후 저녁에는 오직 프라이빗 투어패키지 고객을 위해 특별히 구성된 로맨틱 디너를 즐길 수 있으며, 부산에서 모든 일정을 마치고 호텔에서 센딩 서비스를 이용해 시종일관 고급스럽고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