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올해 여름철 재해위험요인 재정비, 현장작동 대응체계 구축 등 자연재난 사전대비로 인명 및 재산피해 제로화에 나선다.
시는 태풍, 집중호우 등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자연재난에 대비해 올해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계획을 수립, 본격적인 여름철이 오기 전까지 관내 재해위험요인 사전정비를 통해 인명피해 제로화 실현과 재산피해 및 시민 불편 최소화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협업관리, 상황관리, 인명보호, 시설보호, 교통대책, 자원관리, 시민홍보 등 7대 추진과제를 설정하고, 추진력 확보를 위해 추진전담 T/F팀을 구성해 다음달 14일까지 운영한다.
시민안전실장을 본부장으로 추진전담 T/F팀 상황 총괄반, 시설응급 복구반, 교통대책반 등 11개 반으로 구성,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산사태, 급경사지 붕괴우려지역, 지하시설물 안전 관리대책과 재해구호물자 사전확보 및 재난자원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현장 점검을 한다.
또 부산교육청, 부산교통공사, 한전, KT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 안전관리대책, 교통, 전기, 통신 분야의 안전대책도 함께 점검키로 했다.
서병수 시장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대형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시의 모든 행정력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자치 구·군 재난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수방장비 및 자재 구입을 위한 수요조사와 시 전역을 대상으로 재해우려지역 전수조사를 3월에 완료했다.
이를 통해 특별 관리가 필요한 시설물과 지역은 특별 관리를 통해 올 여름철 풍수해 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