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민병헌의 부상 정도가 경미한 것으로 밝혀졌다.
롯데 관계자는 9일 “외야수 민병헌이 정밀 검사 결과 우측 대퇴이두근 1도 염좌 진단을 받았다. 근육손상은 없다”며 민병헌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음을 전했다.
민병헌은 지난 8일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4회 말 2사 상황에서 주루 도중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이병규와 교체됐다.
민병헌은 하루 뒤인 9일 부산지역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았다. 롯데 구단은 “오른쪽 대퇴이두근 1도 염좌로 근육 손상은 없다. 근막에 약간의 염증이 보여 사흘 정도 휴식과 치료를 병행하면서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롯데는 별다른 엔트리 변경 없이 민병헌의 회복을 기다릴 계획이다. 롯데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넥센 히어로즈와 3연전을 치른다. 이어 13일부터 15일까지는 기아 타이거즈와 3연전을 펼친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