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역기업에 대한 투자 활력으로 조기 경영정상화를 기대하며 조선업 구조개선 펀드 투자설명회를 한다.
부산시는 장기불황으로 저평가된 조선업종 기업의 경영정상화 지원을 위해 조성한 ‘BK 6호 조선업 구조개선 출자조합’의 펀드 투자설명회를 12일 오후 2시 부산조선해양기자재조합 미음회관에서 한다.
시는 결성출자금으로 모집된 50억 원이 대부분 투자되고, 1회 차 추가출자금 112억5000만 원이 지난달 30일 모집 완료됨에 따라 투자대상기업의 적극적인 발굴을 통해 지역기업에 대한 투자증대를 위해 투자설명회를 계획했다.
투자설명회는 펀드운용사 관계자가 펀드에 대해 전체적으로 일괄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질의에 대해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설명회를 마치고 펀드운용사와 개별적으로 접촉해 투자를 요청하면 펀드운용사가 서류심사와 실사 등을 통해 최종 투자여부를 결정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져 조선불황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기자재기업이 하루 속히 정상화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BK 6호 조선업 구조개선 투자조합’은 시 30억, 한국모태펀드 250억, 비엔그룹 210억, 펀드 운용사인 비케이인베스트먼트 10억 원을 각각 출자 약정해 500억 원 규모로 지난해 5월에 결성됐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