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미디어데이] 양 팀 감독이 예상한 결승전 최종 스코어는?

[롤챔스 미디어데이] 양 팀 감독이 예상한 결승전 최종 스코어는?

기사승인 2018-04-10 13:59:00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 임하는 양 팀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 킹존 드래곤X 강동훈 감독은 3대0 승리를, 아프리카 프릭스 최연성 감독은 3대2 승리를 예견했다.

두 감독은 10일 서울 삼성 파르나스 타워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18 롤챔스 스프링 시즌 결승전 미디어 데이 행사에 참석, 결승에 임하는 각오와 결승전의 예상 스코어 등을 밝혔다.

킹존 측에서는 강 감독 외에도 주장 ‘고릴라’ 강범현, ‘비디디’ 곽보성, 최승민 코치가 함께했다. 아프리카 측에서는 최 감독과 주장 ‘쿠로’ 이서행, ‘투신’ 박종익, 임혜성 코치가 자리했다.

아프리카 최 감독은 3대2 승리를 예상했다. 최 감독은 “결과만 말씀드리면 3대2로 이기고 싶다. 쉽게 이기려는 길이 공멸하는 길이라고 선수들에게 항상 강조하고 있다. 운이 좋으면 쉽게 이길 수도 있지만, 그런 생각이 저희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다전제에서는 매번 3대2 승리를 생각하고, 3전2승제라면 2대1 승리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킹존 강 감독은 3대0 승리를 내다봤다. 강 감독은 “저는 (최 감독의 철학과) 반대로 선수들에게 진다는 생각을 심어주지 않는 주의다. 작년에도 모두가 SK텔레콤 T1이 이긴다고 할 때도 그렇게 말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집이 부산인데, 부산에서 결승을 치렀을 때 모두 이겼다”며 “지고 싶은데 질 수 없을 때가 있다. 무조건 이기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선수·코치도 각자의 예상 스코어를 밝혔다. 킹존의 두 선수는 3대1 승리를 예견했다. 강범현은 “북미나 유럽은 다 3대0으로 끝났더라”라며 “한국의 롤챔스도 3대0으로 끝났으면 좋겠지만, 혹시나 저희가 한 게임 지더라도 3대1로 이길 것 같다”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맞서는 이서행 역시 3대1 승리를 예견했다. 이서행은 “언제나 3판2선승제면 2승0패를, 5판3선제면 3승0패를 생각한다. 최대한 쉽게 이길 수 있는 길을 생각하지만, kt 롤스터를 3대1로 이겼듯 킹존도 3대1로 이길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킹존 최 코치는 3대0 승리를 생각하며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들이 속마음을 얘기하지 않은 것 같다. 어느 선수들이든 2대0, 3대0으로 이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한다”면서 저도 3대0을 생각하고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아프리카 임 코치는 이번 결승 무대에서 3대2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다. 임 코치는 “(킹존이) 너무 잘해서 자신감에 차있다. 졌을 때 저희보다 훨씬 당황하실 것 같다”며 “저희가 3대2로 이길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삼성│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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