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는 다산 정약용 선생 해배(유배에서 풀려남) 및 목민심서 저술 200주년을 맞아 10일 남양주시청 다산홀에서 공직자와 시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윤리 확립의 해를 선포했다(사진).
이날 선포식은 청렴도 향상 대책보고 및 합창, 샌드아트 라이브 등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공직자 대표 및 시민대표의 청렴윤리 선언문 낭독 등으로 이어졌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다산의 청렴, 남양주에서 꽃피우도록’을 주제로 청렴윤리의 확립의 해 선포를 했고, 마지막으로 참석 공직자를 대상으로 최근 개정된 청탁금지법과 행동강령에 대한 내용을 연계한 청렴인식 함양교육을 실시했다.
이 시장은 “청렴은 공직자와 정치인의 제1 덕목이며, 청렴이 곧 국가의 번영과 국민의 행복으로 직결된다. 청렴이라는 고귀한 가치를 통해 더 높은 수준의 행정서비스 제공과 시민행복을 구현해야 한다”며 “오늘의 남양주가 있게 한 67만 시민과 1900여명의 공직자의 역량으로 다산의 청렴을 남양주에서 꽃피우자”고 강조했다.
남양주시는 '더(the) 청렴한 남양주' 구현을 위한 청렴도 원인분석 및 시책개발, 취약분야 집중개선, 인식전환 및 조직문화 개선, 반부패 인프라 공고화 등 4가지 분야 24개 청렴시책을 발표했다.
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