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돌풍은 계속된다…그리핀, 승자전서 MVP 꺾고 승격 확정

[롤챔스] 돌풍은 계속된다…그리핀, 승자전서 MVP 꺾고 승격 확정

기사승인 2018-04-19 20:30:24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지난 시즌에 챌린저스 역대 최고 승률을 갈아치운 그리핀이 ‘별들의 리그’로 불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에 합류했다. 승강전에서도 연전연승을 거뒀다.

그리핀은 19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서머 시즌 승강전 승자전에서 MVP를 세트스코어 3대1로 꺾었다. 1세트를 내줬으나 이어지는 3개 세트를 내리 잡으면서 역전했다.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챌린저스) 스프링 시즌 1위 자격으로 승강전에 오른 그리핀은 이날 승리로 롤챔스 입성에 성공했다. 지난 2017년 1월 창단 이후 1년3개월 만에 이뤄낸 쾌거다.

반면 MVP는 오는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콩두 몬스터와의 승강전 최종전을 통해 승격·강등 여부를 결정짓게 됐다. 콩두는 지난 17일 승강전 패자전에서 에버8 위너스를 꺾고 최종전에 선착한 상태다.

이날 그리핀은 ‘소드’ 최성원, ‘타잔’ 이승용, ‘래더’ 신형섭, ‘바이퍼’ 박도현, ‘리헨즈’ 손시우가 선발로 나섰다. MVP는 ‘애드’ 강건모, ‘비욘드’ 김규석, ‘이안’ 안준형, ‘파일럿’ 나우형, ‘맥스’ 정종빈이 맞섰다.

1세트는 MVP가 가져갔다. 초반 미드·정글 싸움에서 연전연승을 거둔 게 게임 승리로까지 이어졌다. 킬맛을 실컷 본 MVP는 적재적소에 인력을 배치하며 상대와의 성장 격차를 벌려 나갔다. 그리고 28분경 내셔 남작을 처치한 뒤 바텀으로 진격해 게임을 매듭지었다.

그리핀은 2세트에 기동성을 살린 조합을 꾸려 승리했다. 초반 탑을 집중 공략, 3차례 연속으로 킬을 만들어내며 최성원(카밀)에게 힘을 실어준 게 주효했다. 21분경 정글에서 상대 2인을 암살한 그리핀은 내셔 남작을 사냥, 이후 다방면으로 상대를 압박해 승리했다.

그리핀은 3세트서 돌진형 조합을 짜 상대의 포킹형 조합을 파훼했다. 카르마·모르가나로 루시안과 카이사를 보좌하는 쌍끌이 조합이기도 했다. 초반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졌지만, 28분 미드 대규모 교전에서 그리핀이 3킬을 가져가면서 승부의 추도 급격히 기울었다. 주도권을 잡은 그리핀은 내셔 남작 버프 획득 후 미드로 전진해 상대 넥서스를 부쉈다.

그리핀은 세트에 압도적인 화력을 뽐내며 승격을 확정했다. 20분 바텀 난전 상황에서 사상자 없이 3킬을 취한 것이 결정적 승리 요인이었다. 상대와의 성장 격차를 벌린 그리핀은 적극적으로 교전을 유도해 킬을 쓸어 담았다. 이들은 32분 미드 전투에서 낙승한 뒤 미드로 돌격,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상암│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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