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북한이 핵실험 중단과 ICBM 시험발사 중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결정한 것을 두고 “북한과 전 세계에 매우 좋은 뉴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발표 이후 트위터에 “우리의 정상회담을 고대한다”며 “모두를 위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썼다.
<연합뉴스>는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논평으로 갈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해당 언론은 국무부 관계자가 ‘대통령이 트윗에서 밝힌 대로 북한과 전 세계에 매우 좋은 뉴스로 큰 진전이다. 우리의 정상회담을 고대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행정부의 반응은 향후 이어질 북미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평화체제와 관련해 큰 틀의 합의를 끌어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는 분석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