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대구를 잇는 신대구부산고속도로서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6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시간여 넘게 차량정체가 이어졌다.

23일 오전 5시 21분쯤 경남 김해시 상동면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부산 방면 용산 터널 부근에서 1t 화물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차량이 전복된 뒤 뒤따르던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t 화물차량과 맨 처음 추돌한 승용차 운전자 A(52) 씨가 하차해 도로변에 서 있던 중 어디선가 날아온 파편에 머리를 맞아 숨졌으며, 다른 운전자 2명은 사고 충격으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6중 추돌 사고로 사고 수습을 하면서 일대 도로가 1시간 넘게 차량 정체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목격자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