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이 장난감은행을 설립했다.
거창군은 24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부군수와 군의회의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난감은행 개관식을 열었다.
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마련된 거창군 장난감은행은 사업비 5억 원이 투입돼 280㎡ 규모로 조성했다.
장난감 전시실, 장난감 소독실, 영유아 놀이터, 부모 휴게실, 프로그램실, 수유실 등 다양한 공간과 장난감·도서 1000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장난감은행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가능하고 월요일, 일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영유아의 놀이공간이자 육아정보 나눔의 장이 될 장난감은행은 미취학 자녀를 둔 거창군민이면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연회비는 2만원이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국가유공자, 1∼3급 등록장애인, 한부모가족지원법상 한부모가족, 다문화가족, 셋째아 이상 가정의 경우 연회비가 면제된다.
거창군 관계자는 “장난감은행에서 영유아와 부모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가족품앗이 그룹을 모집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거창 만들기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창=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