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체전 D-1… 화합과 번영 담은 성화 타올라

경북도민체전 D-1… 화합과 번영 담은 성화 타올라

기사승인 2018-04-26 14:19:02

 

제56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가 도민의 화합과 번영을 담아 상주 천봉산과 경주 토함산에서 채화됐다. 개막일인 27일까지 봉송된다.

상주시는 시민이 화합하는 경북도민체육대회를 만들기 위해 읍면동 전 지역을 성화 봉송 코스로 지정했다. 26일 읍면코스는 지역을 대표하는 읍면장과 체육회장, 노인회장이 차량으로 봉송하며, 시내구간에서는 시민과 초등학생 체육 꿈나무 등 다양한 주자들이 달린다.

대회 당일인 27일에는 오전 10시 30분 출정식과 함께 상주시청에서 시민운동장까지 6개 구간 별로 주자 1명, 부주자 1명, 호위주자 10명 등 총 72명의 주자들이 성화를 봉송한다.

시민운동장에 도착한 성화는 100명의 자전거 퍼레이드에 이어 2017년 전국체전 사이클 5관왕인 나아름 선수를 시작으로 우슈 국가대표인 김연호 선수, 레슬링 가족인 신상철, 신동민, 신 민 선수에게 인계된다. 

성화는 오후 7시 23분경 개회식을 통해 성화대에 점화돼 대회 기간 동안 대회장을 환하게 밝힌다.

상주시는 안전한 성화 봉송을 위해 상주경찰서, 상주소방서, 교육지원청 등의 유관기관과 함께 교통통제, 의료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해 풍물패와 칠선녀 성무 공연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한다.

이번 성화 봉송을 준비한 신중섭 농업정책과장은 “안전한 성화 봉송을 위해 교통통제에 협조해 준 시민들과 유관기관에 감사한다”면서 “이번 도민체전을 계기로 화합하는 상주를 만들어 상주가 한 단계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56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선수와 임원, 관람객 등 3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오후 4시 30분 시민운동장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23개 시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만199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6개 종목, 31개 경기장에서 열전을 펼친다.

상주=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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