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분기 영업이익 3056억… 전년 대비 20.2%↓

기아차, 1분기 영업이익 3056억… 전년 대비 20.2%↓

기사승인 2018-04-27 11:23:13

기아자동차는 2018년 1분기 경영실적이 ▲매출액 12조 5622억원(전년 동기 比 2.2%↓) ▲영업이익 3056억원(20.2%↓) ▲경상이익 5138억원(33.0%↓) ▲당기순이익 4320억원(43.6%↓) 등으로 집계됐다.

 기아차의 올해 1분기(1~3월) 판매는 ▲국내에서 전년 대비 2.4% 증가한 12만 3771대 ▲해외에서 전년 대비 0.3% 감소한 52만 1724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0.2% 증가한 64만 5495대를 기록했다. (도매 기준)

 
주요 지역별로는 ▲미국에서 전년 대비 9.7% 감소한 13만 1728대 ▲유럽에서 전년 대비 3.8% 증가한 12만 9352대 ▲중국에서 전년 대비 6.4% 증가한 8만 2206대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 기타 시장에서 전년 대비 1.7% 증가한 17만8438대가 판매됐다.

 재고 안정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물량을 조절한 미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소폭 증가해 향후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이어지는 현지 판매 실적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의 올해 1분기 현지 판매(소매 기준)는 ▲국내 12만 3771대 ▲미국 12만 6945대 ▲유럽 13만 1545대 ▲중국 8만 4666대 등 ▲글로벌 전체로는 전년 대비 2.2% 증가한 65만 568대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RV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원화 강세(전년 동기 대비 원화 7.1% 절상)와 재고 축소를 위한 인센티브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2.2% 감소한 12조 562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원화 강세와 함께 IFRS 기준 변경에 따라 기존 판매관리비에 포함되던 수출비가 매출원가에 포함되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8%포인트 상승한 84.6%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 비율은 지난해 1분기 리콜에 따른 대규모 비용 지출의 기저 효과와 비용절감 노력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2%포인트 하락한 13.0%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원가가 큰 폭으로 늘고 매출액이 감소함에 따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0.2% 감소한 3056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6%포인트 감소한 2.4%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외화환산이익 감소 및 관계사 손익 감소에 따른 지분법손익 감소로 경상이익은 전년 대비 33.0% 감소한 5138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3.6% 감소한 4320억원을 실현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