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가 27일 진주에서 개막됐다. 오는 30일까지 4일간 27개 종목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이날 저녁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흘린 그동안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도민여러분께서 경기장을 직접 찾아 힘찬 응원의 함성과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상남도는 체육인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노력할 것이며, 도민이 살고 싶은 행복한 경상남도를 만들기 위해 체육과 문화, 교육, 경제 분야 모두 충만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올해 대회는 육상과 축구, 핸드볼, 배드민턴 등 25개 정식종목과 바둑, 산악 시범경기 2개 종목에서 역대 최대인 1만491여명이 참가해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시부에서는 창원시 선수단이 824명으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김해시 767명, 양산시 740명 순이다. 군부에서는 함안군이 612명으로 가장 많고, 거창군 552명, 창녕군 546명 순으로 참가한다.
경기는 진주뿐만 아니라 7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되며, 폐막식은 오는 30일 오후 5시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